올해 500명, 2018년까지 총 2500명 사업대상 확대 예정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경기도가 시행하는 '일하는 청년통장' 사업 참가자 접수 결과 총 3019명이 신청해 경쟁률 6대1을 기록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2주간 1일 평균 300여명 이상이 접수해 일하는 청년통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수원시는 40명 모집에 365명이 신청해 가장 큰 관심을 보인 지역으로 나타났다.

도는 오는 이다 말까지 소득인정액 조사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내달 2일 최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며, 오는 5월 20일에 청년통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올해 500명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직업, 급여수준, 생활수준 등 실태분석과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해 합리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2018년까지 2500명으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하는 청년통장'은 지원 대상자가 일을 하면서 매달 10만 원씩 저금하면 3년 후 1000만 원의 목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취업 중심의 기존 취약계층 청년 지원정책을 탈피해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하고 자산형성을 통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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