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금융권 한꺼번에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 최초 제공
 [미디어펜=김재현 기자] 금융협회가 공동으로 전 금융권을 한꺼번에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융투자협회, 전국금융연합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호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등 금융권 7개 협회는 청소년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금융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4일 서울 여의도 금투협회에서 '청소년 금융체험단'을 발족하고 이날부터 5일까지 양일간 체험형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 금융체험단은 서울, 경기지역의 중학생 123명으로 구성된다. 이틀동안 여의도, 광화문 등 각 금융업계의 체험학습장을 순회하며 보드게임, 3D영상관람, 현장체험을 통해 저축과 투자, 보험, 신용관리 등 금융기초 지식을 재미있게 학습하게 된다.

지난달 7일, 6개 금융협회는 '알면 든든, 모르면 막막! 생활속 금융교육, 지금부터 시작해요!'라는 슬로건 아래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금융교육 캠페인'선포식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체험단은 '금융교육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존 각 업권별로 실시되던 금융교육을 모든 금융협회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금융전반을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도록 처음 도입됐다.

현실과 동떨어진 금융이 아닌 '생활 속의 금융'을 배울 수 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청소년 금융체험단'을 주관하고 있는 투자자교육협의회 안치영 간사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에 대한 금융교육은 학교뿐만 아니라 금융협회와 금융회사들이 앞장서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이번 체험단처럼 재미있게 체험하는 금융교육이 보다 많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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