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선정 '베스트 3' - 아크로리버뷰·연산 더샵·홍제원 아이파크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청약 흥행이 기대되는 이달의 유망 단지로 ‘아크로리버뷰’, ‘연산 더샵’, ‘홍제원 아이파크’ 등이 뽑혔다.
5일 본보가 부동산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달의 유망 분양 단지를 추천(중복 선택 가능) 받은 결과 서울 서초구 및 부산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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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분양 예정 단지 중 강남의 재건축 단지와 강북 도심 인근 단지, 그리고 부산 등의 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자료=각 사 |
가장 많은 추천수를 받은 ‘아크로리버뷰’는 대림산업이 서초구 잠원동의 한신5차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단지다.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전용 59~84㎡ 등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아크로리버뷰’는 무엇보다 한강변 프리미엄이 분양에 크게 작용할 것”이라며 “반원초·경원중·세화고·현대고교 등 학군 또한 우수해 학부모 수요자들의 눈길 역시 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성용 씨앤알홀딩스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는 가운데, 잠재수요층이 점차 양극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학군수요 및 교통 편의성 등 강남권 수요층은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595가구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면 41가구밖에 남지 않는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박인호 숭실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일반분양 물량이 상당히 적은데다 한강 조망이 어려운 저층 세대 위주로만 남았다는 점이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경쟁이 매우 치열해지거나 혹은 조합원 입주권 경쟁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아크로리버뷰’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균 별점은 4.3점(5개 만점)이다.
아울러 부산의 ‘연산 더샵’, ‘거제센트럴자이’, ‘e편한세상 부산항’ 등도 한번씩 추천을 받은 가운데, 이 중에서 포스코건설의 ‘연산 더샵’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김은진 부동산114 팀장은 “‘연산 더샵’이 들어서는 일대는 부산의 도심지역인 연제구 연산동으로, 지역 자체의 선호도가 높다”며 “인근의 연산4구역을 재건축한 ‘연제 롯데캐슬 앤 데시앙’이 지난해 평균 25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에도 기대된다”고 평했다.
한문도 한국부동산리츠투자자문협회 기획이사는 “부산지하철 3호선과 1호선 역이 모두 인접해 있어 교통편만 두고 봐도 유망성이 높다”며 “1000가구 규모의 대단지여서 향후 매매가 강세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연산 더샵’을 지지한 전문가들의 평균 별점은 3.8점(5개 만점)이다.
이밖에 6일 1순위 청약을 접수 받는 ‘홍제원 아이파크’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 등도 각각 전문가 3명에게 유망성을 인정 받았다.
박인호 교수는 “강북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높은 직주근접형 단지라는 점에 주목해 볼 만 하다”며 “대중교통과 차량 모두 이용이 편리한데다 특히 서울 평균 매매가보다 저렴한 분양가가 청약에 한 몫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꿈에그린’에 대해서는 제주도라는 지역이 가진 특성에 주목했다.
심교언 교수는 “지난해 전국적으로 가장 가파른 매매가 상승세를 보인 제주는 올해도 인기가 여전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제주로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을 감안하면 해당 단지 역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다만 김성용 대표는 “제주의 분양성이 워낙 좋아 기대할 만 하다”면서도 “임차시장의 수요자에 비해 가격은 아직까지 따라 오지 못하고 있으며, ‘꿈에그린’이 들어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상대적으로 관광객 수가 적은 곳이어서 향후 발전 여부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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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의 유망단지 베스트 1에 선정된 대림산업의 '아크로리버뷰' 조감도 |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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