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층부 물량 몰린 전용 59㎡도 인기…최고 경쟁률 갱신 주목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부산 ‘연산 더샵’이 특별공급에서 ‘대박’을 터뜨리며 조기 '완판'에 성큼 다가섰다.

6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연산 더샵’의 특별공급 청약결과 총 174가구에 1466명이 몰려 평균 8.4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연산 더샵'이 특별공급에서 평균 8.43대 1로 웬만한 일반 청약에서 기록할 만 한 경쟁률을 보였다.


1순위 청약이 아닌 특별공급에서 청약자가 쇄도, 절판한 분양단지는 드물다. 7일 1순위 청약에서 올해 최고의 경쟁률 갱신이 주목되는 이유다.

최고경쟁률은 11.59대 1로, 전용 84㎡A에서 나타났다. 해당 유형은 1순위 청약에서도 가장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59~84㎡ 등 5개 주택형 모두 소진됐다. 특히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면 저층부 세대만 남은 전용 59㎡ 역시 경쟁률 6.81대 1로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포스코건설의 ‘연산 더샵’은 부산 연제구 연산2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견본주택을 30일에 개관했다. 지하 4층~지상 30층 총 1071가구의 대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59~84㎡ 등 549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배정됐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3.3㎡당 1050만원(20~30층 기준)이다.

해당 단지로부터 걸어서 5분 거리에 부산지하철 3호선 물만골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이며, 이마트 연제점 및 연산시장도 도보권에 마련돼 있다.

1순위 청약은 7일 진행되며 당첨자 명단은 15일에 발표된다.

한편 지난해 7월 인근에서 분양한 '연산 롯데캐슬 앤 데시앙'도 특별공급에서 매진하는 데 이어 1순위 청약에서  25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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