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인도 남부 힌두사원에서 화재로 80여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디언익스프레스 인터넷판 등은 인도 남부 케랄라 주 콜람에 있는 한 힌두 사원에서 10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해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지역에 있는 푸팅갈 사원에서 축제 행사의 하나로 연 불꽃놀이 과정에서 불씨가 폭죽 더미에 옮겨붙어 한꺼번에 터지면서 대형 화재로 번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 화재는 거의 진압됐지만 사상자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