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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몬스터' |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몬스터’ 배우 강지환이 성유리에게 마음을 들킬 뻔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과의 과거를 회상하는 강기탁(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연은 소파 위에서 쪽잠을 자던 중 잠꼬대를 했다. 이 모습을 바라본 강기탁은 “가지가지 한다. 잠꼬대는”라고 말하며 측은하게 오수연을 바라봤다.
강기탁은 눈이 보이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손끝으로 오수연의 얼굴을 느끼던 때를 떠올린 것. 강기탁은 잠을 자고 있는 오수연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다시 한 번 그 당시를 회상했다.
때마침 잠에서 깬 오수연은 강기탁을 향해 “너 나 좋아하냐”라고 물었다. 강기탁이 “오해하지마라”라고 해명했으나 오수연은 “한 번 만 더 이 짓거리 하면, 발가락으로 얼굴 뭉개버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미디어펜=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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