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오후 4시 현재 부산광역시 투표율이 46.9%로, 전국 두 번째의 저조한 수준을 기록했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부산광역시의 투표율은 46.9%로, 295만2961명의 선거인 중 138만5587명이 투표를 진행했다.

전국의 20대 총선 평균 투표율이 50.4%를 달성한 가운데 부산의 투표율은 대구(46.7%)에 이어 두 번째로 저조한 수준이다.

부산 내에서도 선거구별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 중인 지역은 북구강서구갑으로, 전국 투표율은 넘는 51.5%를 나타냈다. 박민식 새누리당 후보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격전 중이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지기반인 영남권의 투표율이 낮다는 사실에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전체 투표율이 상승된 것에 조심스레 기대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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