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중산간 임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살해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안덕면 동광리의 한 임야에서 고사리를 채취하던 50대 남성이 여성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발견된 시신은 이미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으며 가슴 쪽에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시신을 부검해 신원확인과 사망시점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신에 난 상처 등을 통해 살인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신원이 나오면 주변인물을 대상으로 탐문 수사를 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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