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16일 새벽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서 발생한 규모 7.3의 2차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명으로 늘었다.
또 최소 760명이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NHK가 이날 구마모토현의 주요 병원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해 숨진 사람은 9명, 부상자는 76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밤 강진과 이번 2차 강진으로 인한 피해는 사망 18명, 부상 1860명 이상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새벽 비상재해대책본부회의 후 기자 회견에서 "심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그에 앞서 "피해가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등지에서 발생한 강진에 따른 구조 지원을 위해 자위대 파견 규모를 2만 명 선까지 늘리기로 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자위대 파견 규모에 대해 "오늘 중 1만5000명, 내일부터 2만 명 태세로 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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