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국제유가가 공급과잉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4달러(2.8%) 내린 배럴당 40.36달러에 마감했다. 주간 단위로는 1.6% 올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65센트(1.5%) 낮은 배럴당 43.1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산유국이 생산량을 동결하더라도 공급과잉을 해소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 분위기를 눌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비회원인 러시아 등 산유국은 17일 카타르 도하에 모여 회의를 하고 1월 수준에서 생산량을 묶기로 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하지만 원유 시장 투자자들은 생산량 동결만으로는 공급 우위의 시장 구조가 바뀌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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