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일본 구마모토현의 지진에 이어 에콰도르에서도 7.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일본에서 연쇄 지진이 발생해 추가적인 피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어진 지진으로 전날까지 41명이 사망했다고 구마모토현 등 현지 당국이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구마모토현에서 규모 6.5, 최대진도 7의 지진이 발생한 후 다음 날까지 사망자 9명이 확인됐고, 16일 규모 7.3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해 사망자가 더 늘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총 1000명에 육박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지난 16일 오후까지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287차례, 진도 4 이상의 지진이 62차례 발생하는 등 여진이 이어졌고, 약 16만5500명이 피난 중인 것으로 NHK는 집계했다.
아울러 구마모토현과 인접한 오이타현까지 확산돼 오전 7시11분께 규모 5.3, 최대진도 5약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후 6시까지 15차례의 지진이 이어져 전문가들은 구마모토현에서 시작된 단층 운동이 인접한 단층의 운동을 촉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재외국민이 일본 규슈에 2만3000명, 구마모토 현에 1000여 명 있으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후쿠오카에 신속대응팀 4명을 파견, 재외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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