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예루살렘에서 운행하던 한 대중 시내버스가 18일 폭발해 최소 21명이 다쳤다.
19일 연합뉴스는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인 신베트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예루살렘 동남부 모셰 바람 도로에서 한 버스가 주행 도중 갑자기 폭발하고 나서 화염에 휩싸였다.
이 폭발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또 폭발한 버스 주변에 있던 다른 버스 1대와 승용차 1대도 불에 탔다.
신베트와 경찰은 이번 폭발을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버스 내부 뒤쪽에서 폭탄이 터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예루살렘에서 오늘 오후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며 공격자들과 배후 세력을 찾아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이스라엘군과 경찰은 현장 주변을 봉쇄한 채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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