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 지난 17일 규모 7.4 강진 발생…피해 복구 더뎌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강진 및 잇딴 여진으로 현지 구조와 피해복구에 차질을 빚고 있는 에콰도르를 위해 성금 모금을 호소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2일 SK건설에 따르면 에콰도르 한국대사관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현지의 지진 피해상황을 알리고 성금 모금 동참을 호소하는 기자회견 자리를 가졌다.

앞서 2009년 에콰도르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의 현대화 프로젝트를 수주해 공사를 진행 중인 SK건설은 그간 초등학교 개·보수 및 의료 봉사활동 등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경험을 살려 이번 강진 피해를 도울 방침이다.

SK건설 에스메랄다스 현장은 생수·참치캔 등 구호물품을 마련, 지진 피해가 특히 컸던 만타 지역 등을 직접 찾아가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에콰도르는 지난 17일 페데르날레스 북북서쪽 14㎞ 해역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계속되면서 21일 기준 550여 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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