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두근 두근 책 속으로'-오늘 23일은  '2016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에 내건 기치다.

23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는 독서출판을 장려하고 지적 재산권 보호를 위한  '2016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가 열렸다.

   
▲ '2016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 행사가 황교안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렸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책은 지식의 보고이며 독서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밑거름"이라며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는 독서의  큰 가치를 새겨 우리 사회에 책 읽는 분위기를 확산하는 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책의 날 행사에서는 일반 시민에게 책 423권과 장미꽃을 나눠주는 이벤트와 가수 조규찬과 윤지수 밴드의 축하 공연도 열렸다.

오후에는 웹툰작가 장우진, 건축 칼럼니스트 서윤영, '시민의 교양',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등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채사장의 북 콘서트가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무대 앞쪽에는 독서·출판 관련 단체와 출판사 등이 운영하는 홍보부스 100여 개가 설치됐으며 지역 서점 책구매 영주증 제시자에게 도서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은 21년 전인 1995년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했다. 독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날짜가 4월 23일로 결정된 것은 책을 사는 사람에게 꽃을 선물하는 스페인 까딸루니아 지방 축제일인 '세인트 조지의 날(St. George's Day)'에서 유래됐으며, 셰익스피어, 세르반테스가 사망한 날이기도 하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