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내일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놓이면서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정상인도 바깥 활동을 피해야 할 정도로 매우 나쁠 전망이다.

23일 기상청과 환경관리공단이 내놓은 내일의 날씨와 미세먼지 예보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이 황사 공습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이 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 24일(일) 전국이 황사 공습으로 미세먼지농도가 최악수준이 될 전망이다.

기상청과 환경관리공단은 일반인이라도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목의 통증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실외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미세먼지에 민감한 사람은 실내활동을 하고 바깥 활동시에는 의사와 상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도 전국 대부분이 황사 영향권에 놓이면서 실외 활동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사는 어제 백령도가 입방미터당 533 마이크로그램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 '황사 주의보'가 내려졌다.또 서울이 351, 안면도가 218, 울산이 226의 황사 먼지 농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내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이 영상 6~8도, 강원 영동은 10도, 충청은 7~8도, 경남북은 11~13도, 전남북은 9~11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낮기온은 수도권이 18~23도, 충청과 호남, 경북이 21~24도로 더울 것이라고 예보했다.

날씨는 오전 중 대체로 맑다가 오후 들어 상당히 맑아지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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