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초등학교 미취학‧장기결석 중학생 중 13명이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아동학대 관련 합동점검 결과를 공개하면서 초등학교 미취학‧장기결석 중학생 중 13명이 아동학대를 받았고 17명은 소재와 학대 여부에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미취학 초‧중학생과 장기결석 중학생 28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부총리는 "경찰에 신고한 아동 중 13명은 아동학대 사례로 밝혀졌고 17명은 소재나 학대 여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신고한 아동 중 22명도 아동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2명은 현장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부총리는 "이로써 의무교육 단계에 있는 전체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가 마무리됐다"면서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된 아동 모두에게 적절한 보호와 교육기회가 제공되도록 필요한 후속조치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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