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내 집’을 고쳐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울시의 집수리 홈페이지가 인터넷상에 마련됐다.
서울시는 4층 이하 저층주택에 거주하면서 집수리를 원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시민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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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픈한 집수리 홈페이지 '서울시 집수리닷컴' 메인화면./자료사진='서울시 집수리닷컴' 화면 캡처 |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은 ▲집수리닥터단의 찾아가는 주택진단 서비스 ▲집수리 아카데미 수강신청 ▲공구임대 ▲공사비 저금리 융자지원 신청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주택진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 상담사인 집수리닥터단이 직접 방문해 공사범위, 에너지절감형 지원제도 등을 중심으로 상담해 준다.
집수리 아카데미는 시민이 스스로 집수리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말하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뉜다.
전동드릴, 공구세트, 사다리 등 집에 없는 공구를 무료로 빌리고 싶을 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서울시 집수리지원센터 28개소 중 가까운 곳에 연락 가능하다.
도배 및 리모델링 등 공사비용에 대한 저금리 융자지원을 신청하면 최대 9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으며 서울시는 적용금리의 2%를 지원한다.
서울 시내 4층 이하 저층주거지 중 20년 이상 된 주택이 80%에 이를 만큼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서울시 집수리닷컴’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살아온 ‘내 집’을 원하는 대로 고쳐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집수리에 고민과 부담을 느끼지 않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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