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관련 설명회가 협회·사업주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역세권 2030 청년주택’ 공급방안과 관련된 세부적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지난 20일 주택건설사업 관련 협회, 금융·건설사, 사업주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려 했으나 일반 시민들의 문의가 쇄도하면서 참석 범위를 넓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박원순 시장은 ‘역세권 2030 청년주택’ 사업의 배경과 시의 지원방안, 향후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는 제2‧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묶여있는 역세권 용도지역을 준주거지역 및 상업지역까지 상향해 용적률을 높이고 심의‧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사업 지원 총괄기관인 SH공사는 구체적인 역할을 설명하고 사업자 자문 등을 담당하는 통합실무지원단의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했다.

서울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기록된 설명회 현장을 공개하며, 사업에 대한 문의사항과 건의사항을 접수받는다.

이어 동남권·서남권 등 권역별로 토지주들을 직접 찾아가는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사업안내서와 사전 검토요청서가 배부되며, 해당 요청서는 다음달 20일까지 우편 혹은 팩스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박원순 시장은 “‘역세권 2030청년주택’ 사업은 청년들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청년의 꿈과 내일을 지키는데 많은 시민들이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