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세번째 인하...작년말 대비 22.1% 내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내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하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지금보다 5.6% 인하된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지금보다 5.6% 인하된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를 이용하는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3만2427원으로 현재보다 1415원 절감될 전망이다.

가스요금이 인하되는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세 번째다. 산업부는 지난 1월 9.0%를 인하한데 이어 3월 9.5% 인하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22.1% 인하된 수준이다.

도시가스 요금 조정에 연동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열요금도 4.58% 인하되며, 가구당(전용면적 85㎡ 세대 기준) 월평균 2400원의 난방비가 줄어들게 된다.

가스요금 인하는 국제유가가 하락함에 따라 천연가스 도입가격 인하요인을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