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올해 1분기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된 진정 가운데 군과 국가기관에 의해 인권침해를 당했다는 진정이 지난해보다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인권위가 올 1분기까지 집계한 기관유형별 인권침해 진정사건 접수 현황에 따르면, 인권침해 전체 진정건수는 모두 180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150건) 감소했다.
하지만 군 관련 진정은 4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건과 비교해 45.2%(14건) 증가했으며, 기타 국가기관 진정도 작년 같은 기간 52건 보다 36.5%(19건) 늘었다.
사법기관 관련 인권침해 진정은 전년 동기 대비 4건, 국정원 관련 진정은 2건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출입국관리사무소 진정은 16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8.4%(15건) 줄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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