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오차는 현재의 5㎞에서 몇m 수준으로 줄어
[미디어펜=이상일 기자]해상 조난 선박 및 조난 항공기의 위치정보 오차를 최대 1000분의 1까지 줄인 차세대 조난안전시스템이 올 연내 가동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는 8월까지 차세대 '중궤도 위성조난안전시스템'(MEOSAR)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해경안전본부는 “중궤도 위성시스템은 저궤도 위성시스템보다 위성 수가 10배 이상 많고, 위성 1개가 파악하는 반경이 넓어서 조난신호를 보낸 선박의 위치를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EOSAR는 국제해상조난안전제도(GMDSS)의 저궤도 위성조난안전시스템(LEOSAR)을 대체하는 차세대 위성조난안전시스템으로 올해 연말 국제적으로 가동된다.

중궤도 위성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연말까지 40억 원이 투입되며, 구축 이후 중궤도 위성시스템이 가동되면 조난 선박 위치 오차는 현재의 5㎞에서 몇m 수준으로 준다.

해경안전본부는 향후 선박 및 항공기의 조난신호를 사실상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게 된다.

   
▲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오는 8월까지 차세대 '중궤도 위성조난안전시스템'(MEOSAR)을 구축한다./자료사진=국민안전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