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가 1일 오후 2시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개막했다.

   
▲ 상암월드컵경기장에 가득한 5만여 국내외 원불교교도/사진=미디어펜

   
▲ 원불교 경산 종법사가 100주년 기념 설법에서 "마음이 선악의 조물주이니 마음으로 정신을 개벽하자"는 법문을 내렸다./사진=미디어펜

   
▲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의 바른 삶을 이끌어온 원불교는 우리 사회의 빛이다"며 영상 축사를 했다.

   
▲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원불교 100주년기념대회' 현수막/미디어펜

   
▲ 원불교 100주년 식후 공연/미디어펜DB

   
▲ '원불교 100주년기념행사'개막 공연/사진=미디어펜

   
▲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 원불교 100주년 기념행사 단상/사진=미디어펜

   
▲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 개막 선언/

이날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는 5만여 국내외 원불교 교도가 운집한 가운데 2시간 반동안 열렸다.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100주년 기념 설법에서 "마음이 천지를 품고 영겁을 함께하며 선악의 조물주이니 마음공부로 정신을 개벽하다"고 설법했다.

앞서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은 100주년 기념 개막사에서 "감사와 은혜의 정신개벽 운동을 온 세상에 선포한다"고 밝혔다.

원불교는 이날 '정신개벽 서울선언문'을 채택,  원불교도의 실천 강령을 제시했다.

서울선언문은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밝은 지혜 △생명 존중 바른 실행 △물질 선용과 환경 존중의 상생 세계 △마음 공부로 강약진화하는 평화세계 △감사와 보은의 하나의 세계 등이 담겨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생활속에서 대중과 함께 하는 종교로서 경제 자립의 기초를 세운 원불교가 국민들의 바른 삶을 이끌어 왔다"며" 다양한 봉사와 나눔의 활동이 고귀한 실천의 모범이 되어 우리사회를 밝히는 빛이 되어 주었다"고 밝혔다.

100주년 기념행사에서는 소태산 대종사의 9인 제자인 구진선진에 대한 법훈 서훈과 함께 세계 10대 언어 경전 정역 봉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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