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박근혜 대통령이 한·이란 수교 이후 처음으로 이란을 방문한 가운데 현지 언론이 이를 조명했다. 

   
▲ 2일(현지시간) 이란내 개혁성향 일간지인 '샤르그'(Shargh)는 1면에 박 대통령의 방문 및 예상 경제성과 등을 언급하면서 "200억 달러의 방문"이라고 전했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이란내 개혁성향 일간지인 '샤르그'(Shargh)는 1면에 박 대통령의 방문 및 예상 경제성과 등을 언급하면서 "200억 달러의 방문"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박 대통령이 비(非) 무슬림 국가 정상 중 자국을 방문하는 첫 여성 지도자임을 설명하면서 한·이란 정상회담에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영 'IRAN' 신문은 "박 대통령의 역사적 방문에 산업부 장관이 공항에서 영접하고, (박 대통령은) 사드아바드 좀후리궁(대통령궁)의 특별손님"이라고 묘사한 뒤 "확실히 양국관계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이란 외교부 차관의 발언을 전했다.

또 'Iran Daily'는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236명의 경제사절단이 함께 할 예정"이라며 "양국 유대관계의 새로운 창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IRIB, IRINN, PRESS TV 등 현지 방송사들도 박 대통령의 이란 도착 장면을 보도하면서 양국 경제협력, 통상규모 및 투자현황 등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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