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펜이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를 대상으로'운양역 반도유보라 6차'의 청약경쟁률을 예측한 결과, 평균 5 대 1 안팎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미디어펜

[미디어펜=이시경 기자]"강남역 40분대 쾌속 교통망에 쾌적한 주거 환경,풍부한 생활편의시설"

반도건설(회장=권홍사)의 한강신도시 완결판인 '운양역 반도유보라 6차'가 돋보인다.

생태 자연도시, 김포 한강신도시가 완성단계로 접어가면서 장기 시범지구부터 한강신도시의 개발역사를 지켜온 '반도유보라'가 화룡점정의 최종 버전을 내놓았다.

"한강신도시의 중심축인 운양역일대에 입지한 데다 주거가치가 탁월하다"

김포 장기동의 올레 부동산중개사는 초역세권에 수요층이 탄탄한 반도유보라6차가 한강신도시에 완판 신화를 이어가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이 빠른 운양역 초역세권에 모담산 녹지 조망권, 걸어서 한걸음의 한강 등의 주거환경이 생태환경도시인 신도시 내에 프리미엄 단지로 손색이 없다는 것이다.

   
▲ 한강신도시 운양역 일대의 실거래가.'운양역 반도유보라 6차'는 실거래가 수준에 맞춰 분양가를 책정했다./미디어펜


본보가 현지 중개업계를 대상으로 청약성적을 예측한 결과, 평균 5 대 1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탁월한 주거가치에 주목한 실수요층이 청약대열에 가세할 것이라는 게 현지의 분석이다.

소규모 단지에 분양가가 높은 편이라는 게 '옥의 티'로 작용할 것이라는 게 현지의 지적이다.

▲ 강남 전세민 타겟…프리미엄은 “글쎄”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의 분양가는 두 주택형 모두 3.3㎡당 1194만원(5층 이상 기준)이다.

전용 78㎡의 테라스형은 4억800만~4억1600만원으로, 테라스형 3층 가구는 일반형 3층 가구의 분양가보다 5000만원가량 더 높다. 다락이 설계된 최상층은 4억2700만원으로, 평당 1300만원 꼴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운양동의 단지들 중 유사한 평형의 실거래가는 ▲‘풍경마을 래미안 한강 2차’ 평당 1097만원(전용 77㎡) ▲‘한강신도시 운양 푸르지오’ 평당 1191만원(전용 67㎡) 등이다.

   
▲ 반도건설의 '운양역 반도유보라 6차'는 한강신도시 내 최상의 주거환경을 갖췄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계의 평가다/미디어펜
앞서 지난해 5월 분양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4차’의 분양가는 전용 78㎡ 기준 평당 1072만원으로 저렴하다. 그러나 구래동에 공급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강서·양천구에 거주하는 전세민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문의하고 있다”며 “서울 강남 일대보다 저렴하고 위치는 가까워 김포 전역은 물론 서울 양천·강서구 및 인천 서구 계양동의 수요자들도 분양 타겟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R 부동산 관계자는 “분양가만을 보면 저렴하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이라며 “투자자보다는 새 아파트에 직접 입주할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추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분양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2차’의 경우 이달 기준 프리미엄이 7000만~8000만원 붙은 상황이다. 6차의 프리미엄 여부에 대해 중개업자들은 가능성이 크진 않다는 반응이었다.

C 부동산 관계자는 “세대수가 적어 희소성은 있으나 분양가를 감안하면 웃돈이 붙을 여력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다만 테라스형이나 다락 설계 최상층은 최소 3000만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P 부동산 관계자는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 6차’와 모담산 사이에 위치한 땅콩주택들이 실면적은 적은데 반해 가격은 4억원이 넘는다”며 “이를 감안하면 6차에 청약을 넣어보자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운양역 반도유보라 6차'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계약금이 10%다. 택지개발지구인 까닭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분양권 전매가 1년간 허용되지 않는다.

   
▲ 반도건설의 '운양역 반도유보라 6차'에서 인기몰이가 예상되는 최상층 다락방형(왼쪽)과 광폭 테라스형(우측), 그리고 단지와 모담산 사이의 단독주택지 풍경/미디어펜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