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부산 7시간 소요
   
▲ 어린이날 오전 고속도로 교통량이 예상보다 폭증, 당초 전망보다 최장 1시간 더 걸리면서 서울~부산이 7시간 소요될 전망이다/고속도로 교통상황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어린이날 전국의 고속도로에 나들이 승용차가 폭증하면서 당초 전망보다 최장 1시간 더 걸리는 등 몸살이다.

5일 한국도로공사는 황금연휴 첫날인 어린이날 전국 고속도로가 나들이객이 몰려들면서 혼잡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요금소 출발기준으로 승용차로 이동 시에 서해안 고속도로 서울~목포는 7시간, 서울~부산과 서울~강릉은 각각 6시간 40분, 서울~대전은 3시간 40분 등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교통방송은 밝혔다.

이는 황금연휴 전 국토부가 예고한 소요시간보다 30분~1시간 더 늘어난 것이다.

교통방송은 이날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수도권 고속도로의 정체가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측, 고속도로 소요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 시간대를 피해 출발시간을 늦춰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습 정체구간의 지체와 정체가 극심하다. 경부선의 경우 수원~안성 간 36㎞와 입장~천안 19㎞가 '갔다 섰다'를 반복하고  천안논산 고속도로는 천안 톨게이트와 논산 톨게이트 구간에 차량이 몰려있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비봉~서해 고속도로 32㎞의 차량 혼잡이 가중되고 영동고속도로는 신갈분기점과 양지, 문막 분기점의 혼잡이 극심하다.

한국도로공사의 주요 노선별 소요시간은 톨게이트 통과 기준으로 승용차로 12시에 수도권 노선별 요금소 통과를 기준할 경우 서울~부산은 6시간 40분, 서울~강릉은 6시간 30분,  서울~목포는 6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로공사는 오후부터 나들이객이 줄면서 전국 고속도로의 지체와 정체 구간이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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