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가피모)은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사거리 GS25종로인사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에 옥시 제품을 철수시킬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이 옥시 물품의 추가 발주 중단을 선언하고, 동네 슈퍼마켓 등이 소속한 중소상공인회도 불매운동을 발표하고 있지만 GS25 등 편의점은 범국민적 불매운동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GS리테일은 과거 자체 브랜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했다"며 "그 결과 사망자 1명을 포함해 6명의 피해를 발생시켰음에도 아무런 사과도, 책임 인정도 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