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문화축전·자연휴양림 휴(休) 문화한마당
   
▲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어버이날인 8일 서울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어 나들이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이자 어버이날인 8일 서울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어 나들이객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 조선시대 궁중문화의 정수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궁중문화축전이 막을 내린다.

‘오늘, 왕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궁중문화축전은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에서 왕실 문화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 32개가 진행된다.

궁궐의 일상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와 왕실의 숨결이 깃든 전각을 배경으로 하는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열린다.

장소별로 경복궁은 왕, 창덕궁은 자연, 창경궁은 일상, 덕수궁은 근대, 종묘는 제례에 초점을 맞춘 행사가 선보인다. 궁중문화축전의 세부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국 자연휴양림의 다양한 체험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눈길을 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 관리소는 이날까지 서울 성동구 뚝섬로 서울숲에서 ‘2016년 자연휴양림 휴(休) 문화한마당’을 연다.

도심 속 휴양림으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는 휴 문화한마당은 ‘퓨전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도전! 그린 벨’, ‘친환경 캠핑요리교실’, ‘1988 라디오스타’, ‘숲 속 거리공연(버스킹)’, ‘자연물 카네이션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와 볼거리도 풍성하다. 나무 곤충·나무 피리·소나무 도마·삼나무 쟁반 만들기 등 친환경 목재를 소재로 한 체험 행사만 40여 종에 달한다. 인공암벽 체험, 나무 오르기 등 역동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목재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 이벤트가 마련된다. 이밖에 피톤치드 물총 놀이, 숲 속 거품(버블) 쇼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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