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올해 분양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마린시티 자이'의 청약자 가운데 청약가점이 70점 이상이면 어느 주택형이라도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부산 마린시티 자이'의 주택형별 가점제 당첨자의 청약가점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 올해 분양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부산 마린시티 자이'의 청약자 가운데 청약가점이 70점 이상이면 어느 주택형이라도 당첨됐다고 아파트투유는 밝혔다./미디어펜


전용 80㎡A·B형과 84㎡A의 가점제 당첨자 커트라인은 70점, 84㎡B형은 69점이었다.

'마린시티 자이' 주택형 가운데 최고 경쟁률(836 대 1)의 84㎡A형과 최저 경쟁률(245 대 1)의 80㎡B형의 당첨 가점 커트라인이 같은 점수여서 주목을 끌었다.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세력이 앞다퉈 청약대열에 가세했다는 얘기다.

부산 마린시티 자이의 주택형별 커트라인은 지난해 부산에서 최고 경쟁률을 보인 '광안 더샵'보다는 다소 낮았다.

'광안 더샵'(청약경쟁률 370 대 1)의 가점제 청약 커트라인은 전용 70㎡형이 70점, 84㎡A·B형은 각각 74점과 69점이었다.

가점제는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의 청약에서 무주택자에게 당첨기회를 우선 부여하기 위해 일반분양분의 40%의 당첨자를 청약가점이 높은 순으로  선정하는 장치다.

한편 '부산 마린시티 자이'는 1순위 청약경쟁률이 450 대 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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