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서울시내 최초 복합개발…2017년 착공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서울시내 구청 소유 부지에 최초로 공공시설·주민편의시설·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설 전망이다.

서울시 SH공사(사장=변창흠)는 구로구청과 오류1동 주민센터 부지를 복합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 11일 이성 구로구청장(왼쪽)과 변창흠 SH공사 사장이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자료사진=SH공사


이번 MOU에 따라 노후된 오류1동 주민센터의 약 1000㎡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주민센터·주민편의시설·행복주택이 건설된다.

행복주택은 젊은층을 대상으로 하며 164가구 중 오피스텔이 40실 포함된다.

구로구청은 사업부지를 SH공사에 무상 임대하며 SH공사는 구로구청에 공공시설을 기부체납하고 행복주택을 건설·운영할 방침이다.

착공은 2017년 예정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이번 복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서울시내에 산재한 노후 공공시설의 복합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SH공사는 자치구별로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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