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원대 수임료 부당한 용도로 받은 혐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를 둘러싼 전관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11일 최유정 변호사(46)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1일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이원석 부장검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최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최 변호사는 잠적했다가 9일 전주 모처에서 체포됐다.

정 대표의 로비 의혹 수사를 공식화한 이후로 사건에 연루된 법조인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최 변호사는 정 대표와 투자사기 업체인 이숨투자자문 실질대표 송모씨 등 2명으로부터 각 50억원씩 100억원대의 수임료를 부당한 용도로 받은 혐의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