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는 2~3주 잠복기 걸쳐...오한·식욕부진 등 동반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염소·양을 통해 감염되는 ‘브루셀라증’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감염 시 나타나는 증상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허미나 건국대병원 지난검사의학과 교수, 질병관리본부 인수공통감염과 황선도 연구원 등은 강원도 평창의 한 농장에서 일하던 남성 A씨(34)가 ‘브루셀라 멜리텐시스’ 균에 의해 사라 브루셀라증에 걸린 사실을 확인했다.

브루셀라증은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되는 인수(人獸)공통감염병이다. 짧게는 2∼3주, 길게는 몇 개월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피로감, 식욕부진, 관절통, 요통, 체중감소 등 증상이 나타난다.

소가 아닌 다름 동물을 매개로 감염된 브루셀라증 환자가 국내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