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어버이연합이 이번에는 방송인 유병재씨를 검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라져 또 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 사진=유투브 영상화면 캡처

12일 어버이연합에 따르면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최근 어버이연합 풍자 동영상을 만든 유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어버이연합 측 관계자는 "유씨가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투브에 게재한 '고마워요 어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문제가 있다"며 "어버이연합 회원으로 묘사된 주인공의 아버지가 일당 2만원을 받고 가스통 시위에 나서는 장면 등이 담겨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연히 허위사실을 담은 영상을 제작, 이를 불특정 다수에게 퍼뜨림으로써 어버이연합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어버이날을 앞둔 어버이연합 회원들에게 모멸감을 안겨주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유씨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떤 입장도 밝힐 수 없다"며 사실상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뜻을 표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