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주 기자] 주 5일제가 대중화 되면서 평일 퇴근 후나 주말에 집 근처에서 부담 없이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문화가 자리를 잡고 있다. 그러다 보니 치열한 경쟁이 있는 도심의 상권보다 골목상권의 안정적인 아이템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네상권의 안정적 아이템을 표방하고 있는 '팔팔대포'도 독창성 있는 메뉴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예비창업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팔팔대포는 직접 제작한 파전틀을 이용해 튀기듯이 구워내는 야채튀김파전을 대표 메뉴로 내세웠다. 차별화된 안주를 개발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
맛있고 저렴한 가격이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맹점 매출 또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음식조리가 간편해 요리에 소질이 없는 예비 창업주들에게도 관심을 끌고 있다.
원팩시스템 관계자는 "본사의 지원으로 인건비와 고정비를 줄일 수 있고, 본사에서 소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모든 메뉴의 조리가 간단하다"면서 "아르바이트생들도 조리가 가능하고 어렵지 않게 메뉴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팔팔대포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요즘 같은 불황에 인건비와 고정비를 절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인 것같다"고 덧붙였다.
80년대로의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복고풍 인테리어도 재방문율을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친구와 가볍게 한잔 하기에도 좋고 아버지와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세대를 아우르는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
팔팔대포의 안병훈 대표는 "일시적으로 인기를 끄는 매장이 아닌 간이역이나 투다리 같은 동네 상권에서 장기간 사랑 받을 수 있는 브랜드의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손님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맛있는 메뉴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팔팔대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문의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미디어펜=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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