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수목드라마 경쟁 구도가 MBC TV '굿바이 미스터 블랙'과 SBS TV '딴따라' 2파전으로 좁혀졌다.

   
▲ '딴따라'·'굿미블' 시선집중…'태양의 후예' 후속 '국수의신'은?

지난 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에 방송된 '굿바이 미스터 블랙' 16회는 9%(이하 전국 기준), '딴따라' 6회는 0.3% 뒤진 8.7%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에서는 '딴따라'(10.2%)가 '굿바이 미스터 블랙'(9.5%)을 오히려 앞섰다.

두 드라마는 시청률 격차를 좁혔다 늘렸다 하며 치열히 경쟁 중이다.

4회를 남겨둔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시한부 인생을 사는 '블랙' 차지원(이진욱 분)의 복수를 본격화하고, 스완(문채원)과의 사랑에 애절함을 더하면서 시청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딴따라'는 추락한 연예계 매니저 신석호(지성)가 우여곡절 끝에 결국 밴드를 결성, 복수와 재기의 첫발을 내딛는 이야기로 승부 중이다. 

'태양의 후예' 후속작으로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국수의 신' 4회는 역대 최저인 6%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