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불기 2560년 부처님 오신 날인 14일 전국 곳곳의 사찰에서 석가 탄신을 축하하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봉행됐다.
경기지역을 비롯 전국 주요 사찰에서도 일제히 봉축 행사가 열렸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화성 용주사에서는 법요식을 비롯, 하루 종일 봉축 행사가 이어졌다.
이날 방문객만 3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용주사는 내다봤다.
부산 대한불교 조계종 금정총림 선찰대본산 범어사에서는 신도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봉축 법요식이 거행됐다.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자 전국 고속도로와 유원지는 휴일을 즐기려는 나들이 인파로 크게 붐볐다.
유명 사찰에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하려는 불자와 관광객이 몰려 일대가 큰 혼잡을 빚었다.
주요 사찰이 있는 설악산과 오대산은 불자들과 관광객들이 한데 몰려 큰 혼잡을 빚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는 소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체증을 빚자 속초시와 경찰이 설악산사무소 앞∼소공원 구간 차량 진입을 한때 통제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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