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경미 신임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미디어펜=이원우 기자]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에 천경미 전 KEB하나은행 전무를 임명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공석이었던 금융소비자보호 담당 부원장보에 천경미 전 KEB하나은행 전무를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천 신임 부원장보는 오는 17일부터 2019년 5월 16일까지 3년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

천경미 신임 부원장보는 1980 4월 충청은행에 입사한 이후 35년간 일선 영업현장 업무에서부터 고객보호본부 임원에 이르기까지 금융업무 전반을 두루 섭렵했다. 특히 여성으로서 최초의 영업추진 부서장을 역임하는 등 대(對)고객 업무에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은 전문금융인이라는 평가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인선에 대해 "여성 특유의 친화력과 섬세함, 그리고 그간 쌓아 온 풍부한 현장경험과 금융 업무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정확히 파악하고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는 금융소비자보호 업무를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