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 돌입과 함께 물의 전쟁이 시작됐다. 여름 음료 시장에 물 대용으로 마실 수 있는 이른 바 ‘워터리 음료’가 대거 출시돼 목마른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경쟁에 들어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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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에프엔비가 최근 출시한 '나무가주는선물 고로쇠물’ |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워터리 음료는 물보다 맛있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흥국에프엔비가 최근 출시한 '나무가주는선물 고로쇠물’은 다른 첨가물 없이 고로쇠 수액만을 100% 담은 순수 고로쇠물이다. 청정한 자연이 주는 영양분을 가득 머금고 자란 고로쇠 나무의 수액을 초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가장 달콤하고 영양분이 풍부한 시기에 채취해서 그대로 담았다.
고로쇠 수액은 일반 생수와 비교해 각종 미네랄과 포도당, 비타민C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으며, 뼈에 이로운 물이라는 뜻의 ‘골리수’에서 유래된 것처럼 관절염, 골다공증 등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수가 고로쇠물은 자연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비가열 초고압처리(HPP)로 살균하여, 신선함과 영양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유통기한은 28일(냉장)까지로 늘렸다. 제품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하트비트 요구르트맛'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요구르트맛을 더해 새콤달콤하게 즐기는 가벼운 워터 타입의 기능성 음료다.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갈증 해소나 산책, 달리기, 자전거 등 생활스포츠를 즐길 때 부족한 수분 및 에너지 보충을 위한 제품이다. 물처럼 무색이지만 새콤달콤한 요구르트맛이 특징이다. 에너지 회복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B군(B3, B6, B12)’과 수분 보충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K, Mg, Ca)'이 들어있어 하트비트 하나로 부족한 비타민, 미네랄, 수분 충전을 한 병에 채울 수 있다.
코카콜라 ‘토레타’는 물처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료로, 수분 보충을 도우면서도 다양한 맛이 추가돼 물 대신 즐길 수 있다. 자몽과 백포도, 사과, 당근, 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되었으며, 깔끔한 맛과 낮은 칼로리로 일상 속에서 언제든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토레타의 칼로리는 100g당 16.6kcal로, 일반 탄산음료의 3분의 1 수준이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을 위한 커피 워터도 있다. 일동제약의 ‘더치워터 데일리’는 고급 원두를 10여 시간 추출한 더치 원액이 들어간 프리미엄 워터로, 하루 종일 물처럼 커피를 마시는 현대인들이 카페인 걱정 없이 물 대신 마실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더치커피 원액이 3.75% 함유됐으며, 천연방부제인 자몽추출물을 사용한 무방부제, 무합성 감미료 음료로 안심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웅진식품 ‘하늘보리 아이스 스파클링’은 물 대신 즐기는 차 음료로 선호되던 보리차에 탄산으로 청량감을 더한 국내 최초 보리 탄산수다. 열을 낮춰 주는 차가운 성질의 곡물인 보리와 탄산이 만나 무더운 여름에 더할 나위 없이 잘 어울리는 음료가 완성됐다. 100% 국산 보리 추출액과 천연 보리향으로 만든 새로운 웰빙 스파클링 음료로, 설탕을 비롯한 감미료를 넣지 않아 맛이 깔끔하고 칼로리도 제로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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