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식품업계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 온 더위에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빙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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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엔제리너스커피 빙수 3종, 나뚜루팝 빙수 2종. |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고객 기호를 반영한 제품부터 시각적 비주얼에 재미까지 더한 개성강한 빙수출시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엔젤리너스는 고객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는 빙수 3종을 출시했다. 1인 빙수제품의 콘셉트인 ‘팥빙수’와 2인 빙수제품으로 녹차 본연의 맛을 살린 ‘제주 녹차 빙수’와 ‘초코커피빙수’를 선보였다. 제품별로 추가 토핑 시럽을 별도로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이 기호에 따라 직접 조절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 빙수’ 콘셉트로 지난해 반응이 좋았던 빙수 3종에 신제품 2종을 더한 5종을 선보인다. 고운 우유얼음에 위에 조각 케이크가 얹혀있어 고급 디저트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아이스박스 케이크 빙수’는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과 블랙 쿠키를 켜켜이 쌓은 진한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맛 볼 수 있다. 또한 ‘요거생크림 케이크 빙수’는 산뜻한 맛으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스테디셀러다.
먹는 재미까지 더한 색다른 디저트도 눈길을 끈다. 크리스피도넛은 컵에 담아 흔들어 먹는 아이스 디저트 신제품 ‘쿨쉑쉑’을 출시했다. 쿨쉑쉑은 곱게 갈린 얼음과 다양한 토핑을 전용 글래스 머그에 담아 고객이 직접 흔들어 먹는 제품이다. 특히 제품 주문 시 쿨쉑쉑 전용 글래스 머그를 함께 증정한다.
상큼한 라임푸딩과 딸기가 어우러진 ‘쿨쉑쉑 딸기’와 망고에 쫄깃한 찰떡으로 식감을 더한 ‘쿨쉑쉑 망고’, 진한 에스프레소 샷과 고소한 아몬드가 어우러진 ‘쿨쉑쉑 커피’ 3종으로 구성됐다.
나뚜루팝은 순수 우유얼음이 입 안에서 부드럽게 녹는 ‘밀키 스노우 빙수’ 2종을 선보였다. 특히 ‘베리베리 빙수’는 생딸기 과육이 그대로 들어가 상큼한 ‘코코스트로베리’ 아이스크림과 블루베리, 스토로베리 리플잼에 견과류를 토핑해 오도독 씹는 식감을 더했다.
‘초코치즈 빙수’는 초콜릿과 치즈풍미를 담은 ‘치즈야 초콜릿을 부탁해’ 아이스크림과 아메리칸 정통 치즈케익, 부드럽고 진한 브라우니에 치즈와 초코시럽을 별도로 제공해 고객이 조절해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나뚜루팝 관계자는 “케익처럼 떠먹는 빙수 트렌드를 반영해 결이 곱고 부드러운 빙수를 준비하게 됐다”로 말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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