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22일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경기 중 포수와 충돌해 생긴 경미한 부상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교체됐다.

강정호는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는데, 2루타를 기록한 4회에 부상을 입었다.

강정호는 4회말 선두타자로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기록한 후 후속타자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2루수 땅볼 에 3루까지 진출했다.

강정호는 이후 맷 조이스의 내야땅볼에 홈으로 내달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포수와 부딪혔다.

강정호는 포수와 부딪힌 후 아웃됐고, 피츠버그 지역지 ‘피츠버그 트리뷴’에 따르면 포수와 부딪친 왼쪽 손에 불편함을 호소했다고 한다.

이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허들 감독은 강정호 선수 보호 차원에서 프리즈와 교체시켰다.

한편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1-5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