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시리아에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148명이 사망했다.
CNN 등 외신이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서북부 해안도시 총 2곳에서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테러 발생 직후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에 따르면, 이날 오전 타르투스에서 3차례, 자블레에서 4차례 폭탄이 터졌다. 이번 테러로 인해 타르투스에서 최소 48명, 자블레에서 100여명이 사망했다.
테러는 병원 응급실 정문, 버스정류장, 주유소 등에서 발생했다. 첫 폭발이 발생한 후 현장에 시신을 수습하고 부상자를 도우려는 사람들이 모이면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려 인명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라미 압델 라흐만 SOHR 소장은 “자블레와 타르투스에서의 이번 공격은 지난 2011년 3월 시리아 내전이 발발한 이래 최악”이라고 말했다.
IS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지하디스트들에 대한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의 공습에 맞선 보복”이라며 “더욱 파괴적인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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