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배우와의 스캔들로 논란이 일고 있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동거녀와 결별한다.
프랑스 일간지 르파리지앵은 25일 엘리제궁(대통령실)이 올랑드 대통령과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의 결별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신문은 "올랑드 대통령이 동거녀와 최근 스캔들문제를 깊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트리에르바일레와 결혼신고를 하지 않은 채 2007년부터 동거해 왔다.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의 외도설이 불거지면서 일주일간 충격으로 입원하기도 했다.
트리에르바일레는 27∼28일 이틀간 인도에서 열리는 자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랑드는 언론과의 회견에서 "앞으로는 엘리제궁에 퍼스트레이디가 없었으면 한다"는 발언을 했다. 이는 사실상 동거녀와의 결별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미디어펜=국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