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브라질 월드컵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멕시코 축구선수가 마약범죄의 온상지에서 복면 쓴 괴한에 납치당했다.
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멕시코 축구대표팀 선수 알란 풀리도(25·올림피아코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멕시코의 타마울리파스 주 시우다드 빅토리아 근처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길에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다고 AP통신과 영국 BBC방송 등이 보도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럭을 타고 온 복면 괴한 6명이 풀리도의 차를 둘러싼 뒤 함께 있던 여자친구는 남겨두고 풀리도만 강제로 데려갔다고 전했다.
이스마엘 퀸타닐라 타마울리파스 주 연방검찰총장은 "풀리도가 무장세력들에게 납치됐고, 아직 그의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납치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멕시코 당국은 군용 헬기를 최소 2대 동원하는 등 이례적으로 많은 군인·경찰을 투입해 풀리도의 수색작전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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