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 일반 대학의 호텔조리학과(호텔조리과)에 해당하는 전문학교 호텔조리과 과정이 최근 각종 요리대회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이들 전문학교에 대한 신입생 모집 전형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30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이달 개최된 2016 대한민국 국제 요리대회에서 14 개 부문 메달을 석권한 서울현대(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과 과정의 경우 현재 신입생을 모집 중인데,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 100% 전형으로 선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현대는 일반 호텔조리학과와 차별화된 실무학습으로 대회 수상 및 호텔 취업에 특화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내에서는 분자요리연구소를 통해 심화 학습부터 대회 전담반을 운영하며 국내 및 국제대회 수상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최현석 쉐프가 2년 연속 교수로 역임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에드워드 권 쉐프는 8년 연속 이 학교 학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울현대는 개교 이래 줄곧 교수진 100% 면접 전형으로 신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조리에 대한 열정 및 학업 계획을 바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실제 기초 지식 없이 들어온 학생 역시 '칼 잡는 법'부터 새로이 교육받기 때문에 졸업 전 대회 출전 및 수상에 무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서울현대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전문학교 이다. 13년 연속 고용노동부 선정 실습, 취업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졸업생은 대학원, 편입을 비롯해 호텔 취업, 해외 취업, 스타 교수진 레스토랑 취업 등 다양한 경로로 취업을 진행한다.

또한 이 학교는 교내 글로벌취업교육센터를 통해 영문 이력서 작성 및 외국어 수업 역시 받는다. 자세한 내용 및 입학지원은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