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법원은 1일 금품을 받고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과 관련해 옥시레킷벤키저(옥시) 측에 보고서를 써준 혐의로 기소된 서울대 수의대 조모(57) 교수 사건을 집중증거조사 재판부를 통해 집중 심리하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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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법은 1일 옥시 보고서 혐의로 기소된 조 교수 사건을 집중증거조사 재판부 중 한 곳인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에 배당해 집중 심리한다고 전했다. |
집중증거조사 재판부는 국민적 관심과 사회적 파장이 큰 사건을 충실히 심리해 신속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됐다.
집중증거조사 재판부는 1주∼5주에 한 번씩 열리는 일반 형사재판과 달리 연일 증거조사와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조 교수 사건을 집중증거조사 재판부 중 한 곳인 형사합의32부(남성민 부장판사)에 배당해 집중 심리한다고 전했다.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0일로, 이와 관련 법원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고 중요 사건이라 집중증거조사 재판부로 배당됐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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