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결별한 동거녀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26(현지시간) 자선 활동을 위해 인도를 방문했다.

그는 이날 밤 파리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인도 뭄바이에 도착했다. 지쳐 보였지만, 미소를 지어 보인 그는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을 타고 갔고 기내 승무원들은 언론의 접근을 제한했다.
 
지난주 올랑드 대통령과 여배우와의 염문설 후 충격과 우울증으로 입원했다 퇴원한 그는 이날 오래 전 예정된 인도 방문길에 올랐다. 퍼스트 레이디로서 마지막 임무 수행이 된다.
 
기자 출신인 트리에르바일레의 이번 일정에는 뭄바이 빈민가 방문은 없다. 그는 27일 원조단체 '빈곤 퇴치 활동'(Action Against Hunger)의 공식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트리에르바일레의 경호실장 파트리스 브랑콘은 파리에서 그와 동행한 비행기 안에서 트리에르바일레가 지난 며칠 힘들어 했지만, 현재 이상 없다고 전했다.
 
올랑드 대통령은 전날 트리에르바일레와 결별을 발표했다. 그는 200720년 간 동거하며 자녀 4명을 둔 세골렌 루아얄 전 사회당 대표와 헤어진 뒤 트리에르바일레와 7년 간 동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