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1개 시에 오존주의보 발령
[미디어펜=이상일 기자]전국은 오늘 맑은 하늘에 햇볕도 강해 자외선 지수가 높은 가운데, 성남·안산·안양권역(중부권) 지역에 거주하는 노약자들은 오늘 오후 5시까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2일 경기도는 이날 오후 2시를 기해 성남안산안양권역(중부권) 11개 시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은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광명, 군포, 광주, 하남, 의왕, 과천 등 11개 시이다. 이들 지역의 현재 최고 오존농도는 0.120ppm이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한 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일 때 발령된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할 경우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천식이 악화할 수도 있다.

도 관계자는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심장질환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불필요한 자동차 사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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