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검찰이 오는 3일 '대작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겸 화가 조영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은 조 씨에게 이날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씨를 상대로 지금까지 드러난 대작 그림 판매와 추가 대작 화가의 존재 등 조 씨가 받고 있는 의혹 전반에 대해 강도높게 조사할 예정이다.
조 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 모 (45)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기창(61)씨 등에게 대신 그림을 그리게 하고, 이를 자신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갤러리 등을 통해 판매된 조씨의 대작 그림은 모두 30점이며 이를 산 구매자의 피해액은 1억 원이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대작 그림의 대부분을 대작 화가 송 씨가 그렸지만, 또 다른 대작 작가가 그린 그림도 일부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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