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59㎡ 흑석동 희소성에 청약경쟁 치열 전망
   
▲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115만원이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최고 분양가가 5억9200만원, 84㎡는 7억3300만원 등이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롯데건설이 동작구 흑석동에 선보인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의 분양가가 인근 역세권 단지의 실거래가에 맞춘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지하철 흑석역 초역세권인 '흑석 한강 센트레빌 1차'의 전용 84㎡(8층)이 지난달 7억 3900만원에 거래, 동작구에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건설이 흑석8구역 주택재개발지구에 분양 중인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평균 분양가(7억2000만원)을 약간 웃돈다. 그러나 에듀포레의 옵션과 입주까지의 금융비용을 감안할 경우 센트레빌1차의 매매가가 롯데캐슬보다 저렴한 편이다.

흑석 한강 센트레빌1차는 역세권 지난 2012년 7월 입주, 올해 입주 4년차로서 모두 655세대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불과 200m로 롯데캐슬(550m)에 비해 전철 접근성이 뛰어나다.

   
▲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 인근의 역세권 단지인 '한강 센트레빌 1차'의 전용면적 84㎡의 실거래가가 7억4000만원 안팎으로 롯데의 책정 분양가와 비슷하다./국토부 실거래가


흑석 한강 센트레빌1차는 입주 초기 주택거래 위축으로 6억 7000~8000만원에 매매되다가 입주 2년 차인 2014년 7억 2000만원 내외에서 실거래가를 형성했다. 현재 매매 호가는 7억 4000~6000만원이나 거래가 뜸하다.

롯데건설의 '흑석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115만원이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최고 분양가가 5억9200만원, 84㎡는 7억3300만원 등이다.

59㎡의 평당 최고가는 2300만원이 넘고 84㎡는 2000만원을 웃돈다. 동작구 최고가 분양이다.

'흑선 뉴타운 롯데캐슬 에듀포레'에서 인기몰이 중인 주택형은 전용 59㎡다. 주 수요층인 맞벌이 30~40대 부부들이 소형을 구하고 있으나 인근 흑석동 일대 해당 주택형이 드물기 때문이다.

실제 흑석 센트레빌1차에 해당 주택형은 24가구에 그친다. 흑석동에서 최근 입주(2012년 7월)한 '한강 푸르지오'에 해당 주택형은 28가구로 전체 863가구의 3%에 머문다.

롯데건설의 '흑석뉴타운 에듀포레'의 청약에서 소형이 인기몰이할 수밖에 없는 배경이다.

한편 '롯데캐슬 에듀포레'의 분양가는 지난해 11월 삼성물산이 사당동에 분양한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보다 한 채당 2000만원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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