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분양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반도건설이 종합부동산회사로서 먹거리를 늘려갈 전망이다.
반도건설은 기존의 아파트 분양 사업뿐만 아니라 종합부동산회사로 분야를 좀 더 확장할 방침이라고 2일 밝혔다.
|
|
|
▲ 이달 분양 예정인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투시도. 스트리트몰 상가인 '카림애비뉴 3차'가 조성된다./자료사진=반도건설 |
앞으로 뉴스테이·상가 등 임대관리사업을 본격화하고, 리모델링 사업 및 부동산 투자개발까지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방향을 잡아 진행하자는 말이 나온 상황으로, 아직 이렇다 할 구체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반도건설 측에 따르면 서울 등 국내의 남은 공공택지가 한계에 다다른 상황에서 회사의 새 먹거리 창출을 위해 고민을 거듭해왔다. 논의 끝에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확대시키자”는 결론에 다다라 그간 쌓아온 기술력을 살려 좀 더 사업을 다각화시키자는 답을 얻었다.
임대관리사업 중 특히 반도건설이 2014년 자체 개발한 뒤 두 차례 공급한 스트리트몰 상가 ‘카림애비뉴’와 관련해 변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1차·2차의 경우 회사 바깥에서 자문을 받고 외주를 맡긴 바 있다. 그러나 이제 상품 기획부터 관리·유지·보수 등 토탈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어 “핵심 점포는 분양하지 않고 직접 반도건설에서 임대운영을 하는 등 임대사업을 활성화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반도건설은 임대관리사업 및 리모델링 사업 강화를 위해 외부 인력을 영입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은 상황이다.
김정호 반도건설 팀장은 “아직 팀을 몇 개로 구성할지 등등 논의 초기 단계다”라며 “추후 ‘인력 대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이시경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