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 기자]경기지역 학교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을 전수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인 64%에서 유해물질인 '납'성분이 검출됨에 따라 경기지역 모든 학교에 대한 우레탄 트랙 사용이 중단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최근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 399곳에 대한 유해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나온 284곳 가운데 64%인 183곳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인 90mg/kg를 초과했다.
검출 수치가 높은 학교로는 특수학교인 부천 혜림학교에 설치된 우레탄 트랙의 경우 납이 4,917mg/kg 검출됐고, 군포초 4,897, 화성 오산의 한마음초 4,890 , 고양 백석중 1,827 7mg/kg 등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같은 결과가 나온 학교 뿐만 아니라, 아직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도 우선적인 안전조치로 우레탄 트랙 사용을 중지했다.
또 우레탄이 사용되는 일부 체육시설에 대해서도 유해성 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미디어펜=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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